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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패' 한국가스공사···'대어' LG 잡고 '대박' 반전 시작할 수 있을까

석원 기자 입력 2025-10-20 11:54:51 조회수 14


리그에서 유일하게 아직 승리가 없는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지난 시즌 우승 팀인 창원LG와 맞대결에서 첫 승을 노립니다.

10월 20일 저녁 7시부터 창원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창원LG와의 원정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연패 탈출과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섭니다.

팀 전력 구성 변화와 새로운 전술 방향성 도입으로 지난 시즌 기록했던 5위 보다 더 높은 목표로 개막에 임했던 가스공사는 주축 외국인으로 활약이 기대됐던 망콕 마티앙의 부상 여파와 새로운 선수들의 적응 문제가 발목을 잡으며 리그 개막 이후, 6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8위 서울삼성과 9위 고양소노도 모두 2승씩 챙겼다는 점에서 빠르게 승리를 거둬야 중위권 추격까지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가스공사는 분위기 반전을 위한 승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상대 LG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더니, 챔피언결정전에서 1위 서울SK를 잡고 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해 이번 시즌도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개막전부터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빠르게 팀을 다잡으며 3연승까지 기록한 LG는 3위에 자리해 초반 선두 다툼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쉽지 않은 상대이자, 우승 전력을 갖춘 팀과 만남이라는 점에서 가스공사의 원정은 만만치 않지만, 지난 시즌 챔피언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빠르게 팀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맞대결, 가스공사 역시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주장 정성우가 분전을 이어가는 가스공사는 노장 라건아가 경기 평균 두 자릿수 득점과 팀 최다 리바운드로 분전을 이어가지만, 체력에서 어려움을 겪는 상황입니다.

정상적인 외국인 운용과 새로 팀 득점을 책임져야 할 선수들의 야투 성공률 회복이 초반 부진에 빠진 가스공사에 있어 최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울산과 수원에 이어 LG와 맞대결까지 원정 3연전을 소화한 가스공사는 빡빡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약 4일간 여유를 가진 뒤, 오는 토요일 홈에서 또 하나의 우승 후보 부산KCC와 시즌 첫 맞대결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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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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