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이후,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쉽지 않은 원정 2연전에서 분위기 반등을 노립니다.

18일 오후 수원 소닉붐아레나에서 펼쳐지는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KT와의 맞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리그 첫 승에 도전합니다.

전력 보강과 변신을 예고하며 새로운 시즌에 돌입한 가스공사는 앞선 5경기에서 연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빠졌습니다.

아쉬움을 남겼던 6강 플레이오프 상대였던 KT와의 맞대결을 앞둔 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대결에서는 4승 2패의 우위를 보였습니다.

연패가 이어지는 가스공사의 상황은 쉽지 않지만, 리그 개막전 20점 차 이상 패배의 수모에서 점점 회복하며 지난 일요일 홈 경기는 고양소노에 6점 차 패배, 직전 울산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선 77-82로 점수 격차는 줄여간다는 점은 위안입니다.

리바운드와 턴오버 같은 이어지던 문제점을 개선한 가스공사는 개막부터 4경기 연속 이어지던 후반 체력 저하에 따른 추격 실패라는 아쉬움도 지난 울산 원정에서는 극복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수원과 맞대결에 이어 다음 주 월요일 창원LG까지 원정 2연전을 앞둔 가스공사는 쉽지 않은 일정을 앞뒀지만, 이 여정에서 반등한다면 팀 분위기를 급격하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