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반이지만, 4연패로 최하위를 기록 중인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쉽지 않은 울산 원정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10월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울산현대모비스와의 시즌 2번째 원정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첫 승에 도전합니다.
새로운 전력 구성으로 지난 시즌보다 높은 순위를 노렸던 가스공사는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조화가 어긋나며 어려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습니다.
새 외국인 선수들과 FA 영입 자원도 기대에 못 미치는 가스공사는 특히, 지난 시즌까지 팀 공격의 핵심 키워드였던 3점이 무너져 아쉬움을 남깁니다.
3점 1위 팀이던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3점 허용에서 1위라는 지점이 초반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만난 상대는 가스공사가 상대 전적에서 가장 좋지 못한 현대모비스지만, 모비스 역시 2연패에 빠지며 1승 3패로 가스공사 바로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스공사는 지난 2월 7일 무려 3시즌 만에 거뒀던 울산 원정 승리의 좋은 기억을 다시 살려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는 각오입니다.

가스공사와 모비스는 김준일과 이대헌을 맞트레이드한 직후 펼친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고, 승자는 가스공사였습니다.
팀에 새로 합류한 김준일은 22분 가까이 활약하며 14득점 8리바운드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장인 정성우도 당시 경기를 회상하며 김준일의 맞춤 전략과 모비스 공략법이 모두 통했다며, 2시즌 넘게 길게 이어진 모비스 원정 무승을 끊었다는 점에 의미를 크게 부여했습니다.
이번 시즌, 김준일에 이어 김국찬까지 모비스에서 영입한 가스공사는 2명의 선수가 자기 기량을 충분히 보여줘야 모비스전 승리는 물론, 반등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리그 초반 어려움 속에 모비스와의 원정 맞대결을 시작으로 가스공사는 주말 수원KT, 다음 주 창원LG까지 쉽지 않은 원정 3연전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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