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사회 대구MBC NEWS

홈 개막 내준 한국가스공사, 정관장 상대 원정…이번엔 '유도훈 매치'

석원 기자 입력 2025-10-06 07:42:24 조회수 5


개막전에서 아쉬운 경기력으로 패배를 기록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시즌 첫 원정에서 승리 사냥에 나섭니다.

6일 오후 2시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펼쳐지는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정관장과의 원정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첫 승과 함께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서울삼성과 만난 홈 개막전에서 외곽 싸움을 내준 가스공사는 3점 대결에서 밀려 76-98, 패배와 함께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변화를 꾀하는 팀으로 명백하게 나온 문제점을 볼 수 있었던 가스공사가 이틀간의 시간을 통해 팀의 문제점을 해결해 승리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입니다.

이와 더불어 정관장과 가스공사의 맞대결은 가스공사 초대 사령탑이었던 유도훈 감독이 새롭게 정관장의 지휘봉을 잡았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끕니다.

인천이 연고였던 전자랜드 시절부터 팀을 이끈 유도훈 감독은 가스공사로 새롭게 창단한 뒤에도 팀을 이끌며 지금 가스공사의 사령탑 강혁 감독과 감독-코치 관계로 한솥밥을 먹기도 했습니다.
강혁 감독에게는 스승과 만남이라는 점과 더불어 가스공사 구단의 경우, 헤어지는 과정에서 소송까지 갔다는 점도 '유도훈 매치'가 이번 시즌 여러 흥미로운 대결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입니다.

안양을 홈으로 17년 만에 복귀이자, 코트에 2년 만에 돌아온 유도훈 감독은 지난 4일 펼쳐진 홈 개막전에서 고양소노를 상대로 69-50, 큰 점수 차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감독 대결과 팀의 인연이 더해져 부담도 있는 대결에서 과연 가스공사가 시즌 첫 승을 원정에서 거둘지는 시즌 초반 팀 분위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안양 원정에 이어 가스공사는 오는 토요일인 11일 원주DB, 하루 뒤에는 소노와 홈 2연전을 이어갑니다.
(사진제공-KBL)

  • # 대구한국가스공사
  • # 페가수스농구단
  • # 농구
  • # 프로농구
  • # 강혁
  • # 유도훈
  • # 안양정관장
  • # 가스공사
  • # KBL
  • # 유도훈매치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석원 sukwon@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