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확률 100%'.
바로 1승 1패 상황에서 펼쳐진 준플레이오프 3차전 승자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입니다.
그 중요한 3차전이 지난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졌고, 승자는 삼성라이온즈였습니다.
짜릿한 승리를 거둔 삼성라이온즈, 과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플레이오프행을 10월 14일 결정지을 수 있을까요?
석원 기자입니다.
◀기자▶
비와 함께한 가을야구는 대구로 옮겨 펼쳐진 준플레이오프 3차전도 마찬가지.
1회 말, 비로 경기가 잠시 멈췄던 삼성과 SSG의 맞대결은 에이스 격돌로 펼쳐졌고, 웃은 건 삼성이었습니다.
상대 선발 앤더슨을 빠르게 공략하며 3회 먼저 3점을 뽑은 삼성은 4회 비록 한 점을 내줬지만, 5회 2점을 더 추가하며 승기를 가져옵니다.
◀김지찬 삼성라이온즈▶
"그냥 대구에서 이제 이기고 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또 오늘 (원)태인이 형도 정말 좋은 피칭을 해줬고."
7회까지 마운드에 올라, 105개의 공을 던진 원태인은 에이스의 품격을 보여주며 1실점 호투로 가을 2번째 승리를 챙겼습니다.
◀원태인 삼성라이온즈 (3차전 MVP)▶
"와일드카드에 이어서 이번에도 정말 중요한 경기에서 또 이렇게 선발로 나가게 됐는데 마음가짐은 똑같았던 것 같아요. 항상 벼랑 끝이라고 생각하고 일구일구 최선을 다해서 던졌는데 그 결과가 너무 좋게 나온 것 같아서 상당히 기분 좋습니다."
비록,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 중후반 주자가 여럿 나가고도 추가점을 뽑지 못했고, 9회 초엔 어이없는 실책과 홈런까지 내준 부분은 찝찝함을 남깁니다.
뒤가 개운하지 못했지만,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다시 우위를 가져온 삼성,
◀박진만 삼성라이온즈 감독▶
"(4차전 선발은) 후라도 선수고요. 하여튼 그동안에 후라도 선수가 조금 포스트 시즌 들어와서 좀 부침이 있는데 내일(14일) 좋은 활약으로 이번 시리즈 마감했으면 좋겠습니다."
5차전까지 이어진다면 다시 인천으로 가는 험난한 여정을 겪어야 한다는 점에서 삼성은 내심 홈에서 준플레이오프를 끝내겠다는 각오입니다.
"홈에서 다시 승리 모드를 가동한 삼성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4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준, 장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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