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사회 대구MBC NEWS

준PO 인천 원정, 1승 1패 기록 삼성라이온즈···이제 승부는 '대구'에서

석원 기자 입력 2025-10-11 18:00:00 조회수 9

◀앵커▶
가을비로 하루 밀렸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10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졌습니다.

팽팽했던 경기를 펼친 삼성은 연승을 놓쳤지만, 목표했던 결과를 들고 이제 대구로 돌아옵니다.

팽팽한 승부가 펼쳐진 가을야구의 뜨거웠던 현장, 석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와일드카드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연승 모드를 이어갔던 삼성라이온즈는 경기 초반부터 묘하게 흔들렸습니다.

2회와 3회, 한 점씩을 먼저 내준 삼성, 4회 초 구자욱이 이번 가을 첫 안타와 디아즈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2-2 동점에 성공했지만, 5회 한 점을 더 내주며 다시 끌려갑니다.

9회 초 과감한 대타 작전과 강민호의 적시타로 동점을 다시 만들며 연장 승부를 노렸던 삼성은 9회 말 깜짝 카드 후라도가 마운드에 올랐지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시리즈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불펜 총력전을 펼친 SSG를 넘지 못하고 3-4로 경기를 내준 삼성.

◀박진만 삼성라이온즈 감독▶ 
"확실히 이제 SSG 불펜이 강하기 때문에 오늘 같은 경우도 우리가 불펜에서 상대 팀 불펜을 공략 못 해서 우리가 좀 마지막에 어려운 상황까지 왔기 때문에, 하여튼 그런 부분에 대해서 내일 하루 잘 쉬면서 다시 한번 상대 팀의 그런 분석이나 이런 부분을 좀 더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상대 필승조를 모두 투입한 점이 위안으로 남지만, 1차전의 기운이 다소 주춤해진 부분도 삼성엔 아쉬운 대목.

가을비라는 변수가 함께 한 이번 가을야구는 이제 오는 13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로 이어집니다.

연승은 끊어졌지만, 목표했던 1승 1패로 인천 원정을 마무리한 삼성은 대구에서 2연승과 함께 플레이오프행을 노립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장모세)

  • # 삼성라이온즈
  • # 야구
  • # 가을야구
  • # SSG랜더스
  • # 준플레이오프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석원 sukwon@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