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과한 삼성라이온즈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9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삼성이 3위 SSG랜더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인천 원정을 시작했습니다.
85.3%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걸린 1차전을 잡은 삼성의 인천 원정을 석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2차전까지 이어진 와일드카드의 피로와 타선의 침묵이라는 고민을 안고 인천 원정에 나선 삼성라이온즈.
1회 초, 이재현의 홈런으로 시작한 경기는 선발 최원태의 호투가 더해지며 완벽한 삼성의 분위기로 흘러갑니다.
가을 야구를 시작하며 침묵했던 디아즈가 살아난 삼성은 김영웅의 홈런까지 더해지며 SSG 마운드를 완벽하게 공략했습니다.
선발 최원태의 6이닝 무실점 호투는 시리즈 분위기에도 큰 힘을 더할 전망입니다.
◀ 최원태 / 삼성라이온즈 1차전 MVP▶
"감독님께서 믿고 선발로 내보내 주셨기 때문에, 그리고 팬분들께서 1회부터 응원 열심히 해 주시길래 정말 열심히 던졌는데, 또 좋게 결과가 나와서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7회, 김태훈이 2점 홈런을 허용한 삼성은 경기 막판 위기 상황을 이호성이 탈출하며 SSG의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와일드카드 2경기 6안타에 그쳤던 삼성 타선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9개의 안타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 박진만 / 삼성라이온즈 감독 ▶
"준플레이오프 오면서 (타격이) 제일 고민이었는데, 오늘부로 이제 타격이 좀 살아나면서 이번 준플레이오프 때는 좀 좋은 경기력으로 우리 삼성다운 야구를 할 수 있는 오늘 분위기를 만들었던 것 같아요."
2차전을 앞둔 삼성은 내심 연승을 노리는 가운데 10일 예보된 비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 석원 ▶
가을야구 2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잡은 삼성은 도전자인 4위로 나선 준플레이오프에서 플레이오프에 더 자주 진출했던 기록을 한 번 더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영상취재 이승준 장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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