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사회 대구MBC NEWS

'끝판 대장'의 마지막 순간···삼성라이온즈 2025시즌 홈 최종전에 '오승환 은퇴식'

석원 기자 입력 2025-09-30 07:42:10 조회수 8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오승환 선수의 은퇴식이 9월 30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집니다.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의 시즌 마지막 홈 경기이기도 한 30일 KIA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과 디아즈의 50홈런 달성과 같은 굵직한 목표와 더불어 '끝판 대장 오승환'과의 마지막 이별의 순간을 준비했습니다.


지난 8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오승환은 KBO리그 역대 3번째로 공식 은퇴 투어를 진행하며 야구팬들과 이별의 순간을 이어왔습니다.

8월 7일 인천에서 약식으로 시작된 오승환의 은퇴 투어는 같은 달 28일 두산베어스와 맞대결에서 첫 공식 행사를 펼쳤고, 한화이글스와의 원정에서 2번째 은퇴 투어 공식 일정이 이어지며 8월이 마무리됩니다.

9월 들어, 광주를 시작으로 SSG랜더스와 대구에서 은퇴 투어를 이어간 오승환은 창원에 이어 LG트윈스와 잠실 마지막 인사를 펼쳤고, 수원에서 부산 사직구장과 고척돔까지 원정 마지막 경기마다 이어온 은퇴 투어를 마무리했습니다.

은퇴의 여정에 마지막은 30일 홈 최종전에서 펼쳐지는 은퇴식으로 오후 4시 반 팬 사인회를 시작으로 경기를 마친 뒤, 공식 은퇴식 행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로 꼽히는 오승환은 KBO 427세이브와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모두 합쳐 549세이브를 거뒀고, 한미일 통산 1,096경기 등판한 대기록을 보유했습니다.

오승환의 등번호 21번은 삼성라이온즈 최초 투수 영구 결번이자, 팀 4번째 영구 결번이며 이승엽에 이어 2번째 은퇴 투어와 영구 결번을 기록합니다.

대기록을 쓴 끝판 대장의 마지막 순간은 이미 일찌감치 매진을 예고한 가운데 많은 팬들은 역사적인 순간, 팀의 2년 연속 가을야구까지 이뤄지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경기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역사적인 순간이 될 오승환 은퇴식과 2025시즌 마지막 경기를 오후 6시 반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 # 삼성라이온즈
  • # 야구
  • # 프로야구
  • # KBO리그
  • # 오승환
  • # 끝판대장
  • # 마무리투수
  • # 은퇴식
  • # 은퇴투어
  • # 영구결번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석원 sukwon@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