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점과 홈런의 새 역사를 쓴 르윈 디아즈의 활약과 함께 활발했던 타선에 힘입은 삼성라이온즈 3연승으로 3위 추격에 힘을 더합니다.
9월 25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홈런 포함 멀티히트 4타점의 디아즈와 3안타 4타점 구자욱, 김성윤과 김영웅의 활약이 더해지며 12-3, 대승을 거둡니다.

1-0으로 앞서가던 2회 초, 최원태가 흔들리며 2점을 허용, 역전을 당한 삼성은 3회 말 동점에 성공하더니, 5회 빅 이닝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재현의 2루타로 시작한 5회, 김성윤부터 구자욱, 디아즈까지 4타자 연속 2루타로 흐름을 만든 삼성은 김영웅의 2점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옵니다.

6회, 한 점씩 주고받은 삼성은 8회 터진 디아즈의 시즌 49호 홈런으로 3점을 더해 승기를 잡았습니다.
1번 이재현부터 김성윤, 3안타의 구자욱과 기록을 쓴 디아즈까지 리드 오프부터 중심 타자 모두 고르게 터진 삼성은 연승으로 리그 막판 분위기를 확실히 가져옵니다.
선발 최원태가 기대보다 못한 2이닝만 책임지며 물러난 삼성은 배찬승이 승리 투수를 챙겼고, 뒤에 등판한 선수들은 무실점 투구로 확실히 단단해진 불펜 면모를 지켰습니다.
KBO리그 최다 타점 신기록을 쓴 디아즈는 150번째 타점을 올리며 4번 타자의 품격을 유감없이 보여줍니다.
마지막까지 최종 순위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삼성은 남은 경기, 지속적인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삼성을 추격하는 5위 KT위즈가 삼성이 추격 중인 3위 SSG랜더스에 승리하면서 5위와 격차는 여전히 1경기지만, 3위 SSG와 차이는 0.5게임으로 좁힌 삼성은 리그 막판 순위 대역전도 꿈꿀 수 있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팀 승리와 함께 분위기를 더한 삼성은 150번째 타점과 49호 홈런으로 시즌 최다 타점,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 신기록을 새로 쓴 디아즈의 활약과 함께 가을에 대한 꿈을 한층 더 키우며 리그 최종전으로 향해갑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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