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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 5타점·디아즈 최다타점 타이' 4위 삼성라이온즈, 2연승

석원 기자 입력 2025-09-24 22:42:09 조회수 13

경기 초반부터 터진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삼성라이온즈가 2연승과 함께 3위 추격에 희망을 이어갑니다.

9월 24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홈런 포함 5타점의 김영웅과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쓴 디아즈의 활약에 힘입어 9-4 승리를 거둡니다.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로 경기를 시작한 삼성은 1회 선두 타자 이재현의 홈런으로 기분 좋은 리드와 함께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3회 말 2사 상황에서 김영웅의 3타점 3루타로 4-0 리드를 만든 삼성은 4회 말, 다시 김영웅의 2점 홈런을 포함해 4점을 더 뽑아 사실상 승기를 잡았습니다.


6이닝을 책임진 후라도는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14번째 승리를 챙겼고, 4회 2타점 적시타를 친 르윈 디아즈는 시즌 146타점을 기록, 2015년 박병호가 쓴 KBO리그 한 시즌 최다 타점과 타이를 이룹니다.

타선의 힘이 일찌감치 터진 삼성은 후라도에 이어 나온 양창섭이 깔끔한 투구로 승기를 굳혔습니다.
9회 2아웃까지 잡았던 좌완 이승현이 4안타 2실점으로 불안했지만, 끝내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 삼성은 4위를 지킨 2연승과 함께 3위 SSG랜더스를 1.5 게임 차로 추격합니다.

타선에서는 김영웅이 홈런 포함 5타점을 기록했고, 디아즈는 홈런을 뽑지 못했지만, 최다 타점 타이 기록으로 MVP급 활약을 이어가며, 팀의 가을야구를 향한 행진을 이끌었습니다.
가을야구는 유력해진 상황에서 삼성은 와일드카드를 펼쳐야 하는 4위보다 준플레이오프 직행이 가능한 3위 도약을 마지막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이날 경기가 없던 5위 KT위즈와 1경기 차, 6위 롯데엔 4경기 차 리드를 만든 삼성은 가을야구에 한 발 더 다가선 가운데 이번 주, 남은 3경기에서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에 가까워지겠다는 각오입니다.

연승 분위기 속, 최하위 키움과의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르는 25일 최원태를 선발로 예고한 삼성은 처음 상대하는 키움 선발 크리스토퍼 메르세데스 공략이 관건으로 떠올랐습니다.

대구문화방송은 3연승에 도전하는 삼성의 25일 경기를 오후 6시 반부터 중계방송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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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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