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 대구한국가스공사가 10월 개막을 앞두고 9월 8일 마지막 전지훈련지,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한국가스공사 선수단은 9월 7일 팬들을 만나 뜨거운 호응에 감사하며 지난 시즌보다 더 높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석원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인 5위로 2024-25시즌을 마무리한 한국가스공사.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거둔 2번의 승리는 짜릿했고, 팬들은 감동했습니다.

아쉬움도 있던 봄을 뒤로 하고 다시 새 시즌 앞에 선 가스공사, 어느덧 준비의 시간도 끝자락입니다.

◀강혁 대구한국가스공사 감독▶
"1차로 필리핀 전지훈련 갔다 왔고요. 거기서 체력적인 부분이나 기본적인 부분, 그리고 선수들 어느 조합이 맞는지 좀 연습을 했거든요. 이번 일본 전지훈련은 최종적으로 생각해서 좀 더 다듬어서···"

마지막 캠프 출발을 앞둔 주말, 시내에서 펼쳐진 팝업스토어는 2024년보다 높은 관심 속에 다가오는 농구의 가을, 더 큰 열기를 예고했습니다.

이미 팬 사인회 2시간 전부터 기다린 팬들을 위해, 선수들은 다양한 공간에서 소중한 추억을 팬과 함께 만듭니다.

◀정성우 대구한국가스공사 주장▶ 
"일단 떠나기 전에 이렇게 팬들과 스킨십 하면서 또 저희 선수들을 얼마나 많이 응원해 주시는지, 또 많이 기대하시는지, 그런 걸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좋은 에너지를 선수들이 받아 가는 거 같고."

전지훈련을 앞두고 팬들의 소중함을 깨닫고 훈련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보낸 가스공사.

◀강혁 대구한국가스공사 감독▶ 
"이 계기로 좀 더 저희가 이런 책임감 느끼고, 더 열심히 하면··· 내년에 또 이런 계기가 되면 더 많이 찾아주시면, 저희가 얼마나 더 열심히 해야 하는지, 사랑을 많이 받는지 알 거 같아요."

9월 21일까지 이어지는 일본 전지훈련에서 가스공사는 일본 프로팀과 6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본격적인 개막 구상을 이어갑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영상취재 윤종희 장모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