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전지훈련을 앞둔 대구한국가스공사가 팬들의 기운을 가득 받으며 다가온 개막 분위기를 몸소 느끼고, 남은 기간 훈련에 대한 의지를 다집니다.
6월부터 훈련을 시작해 제주까지 이어 국내 일정에 이어 지난 8월 중순, 열흘간의 필리핀 전지훈련을 펼쳤던 한국가스공사는 KBL 팀과의 원정 연습경기까지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며 시즌 준비를 이어왔습니다.
선수단이 훈련을 이어가는 기간, 가스공사 사무국은 지난 3일부터 더현대 대구에서 이어진 팝업스토어는 개막 분위기를 올리겠다는 구상과 함께 일본 출국 하루 전인 9월 7일 선수들의 팬 사인회를 기획합니다.
10월 4일 개막을 앞두고, 최종 점검의 시간으로 2주간 예정된 일본 캠프에 앞서 가스공사 선수단은 출국 하루 전인 7일, 팬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개막을 앞두고 기획된 페가수스 팝업 스토어 마지막 날, 팬들을 위해 펼쳐진 사인회는 예상보다 많은 팬들이 찾아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1, 2부로 나눠 진행된 팬 사인회는 오후 1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이미 2시간여 전부터 팬들은 선수단과의 만남을 위해 팝업스토어를 찾았고, 오후 12시가 넘어서자, 주변은 팬들의 열기로 북적입니다.
첫해보다 2배 가까이 많은 팬이 찾은 지점이 고무적으로 다가온 가스공사 관계자는 매출도 지난해 이상이 기대된다며, 개막을 앞두고 대구에 찾아온 농구 열기에 만족감을 보였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팬과 함께하면서 사인회 역시 예정보다 길어졌지만, 선수단도 피곤한 기색 없이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주장 정성우 선수는 고마움을 가장 먼저 언급하며, 이런 분위기가 일본 전지훈련에도 긍정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팬들의 사진과 사인 요청이 이어진 강혁 감독 역시 "팬들의 이런 열기에 우리가 얼마나 잘해야 하는지 다시금 깨달았다"라며 감사함을 전합니다.
다가오는 일본 전지훈련에서 수준높은 B1 소속 팀과 맞대결이 많아진 점에 대해 만족감을 보인 강혁 감독은 좋은 조합을 찾아 돌아오겠다며, 팬들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뜨거운 열기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가스공사 선수단은 6차례 연습경기를 포함한 일본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오는 21일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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