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농구 진출과 창단 첫 플레이오프 승리라는 좋은 기억으로 지난 시즌을 마무리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마지막 전지훈련지인 일본에서 수준 높은 상대로 4차례나 연습경기를 펼칩니다.
제주도와 필리핀으로 이어진 캠프를 통해 팀을 끌어올린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9월 8일부터 2주간의 일정으로 일본에서 최종 전지훈련을 이어갑니다.
체력 훈련과 함께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가스공사의 시즌 준비는 전술 훈련과 실전 감각을 위한 연습경기까지 순조롭게 이어지며 이제 개막을 향한 마지막 준비만 남겨뒀습니다.
필리핀 캠프에서 현지 대학팀과 맞대결을 이어갔던 가스공사는 이번 주, 원주DB와 수원KT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펼친 뒤, 다음 주부터 일본 캠프에 돌입합니다.
약 이틀간 현지 적응 훈련을 진행한 가스공사는 9월 10일 첫 대결에서 B2 리그 소속 '고베 스토크스'를 상대합니다.
이어 토요일인 13일에는 지난 시즌 B1 리그 서부지그 3위로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교토 한나리스'와 맞대결에서 B1 소속 팀과 첫 대결을 갖습니다.
9월 B3 소속 도쿠시마와 만나는 가스공사는 마지막 주,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B1 소속 팀을 상대로 맞대결을 이어갑니다.
9월 17일과 19일 만나는 '시가 레이크스'는 지난 2023-24시즌 B2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승격에 성공한 팀으로 가스공사와 2번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지훈련의 마지막 연습경기는 B1 소속 '오사카 에베사'와의 맞대결로 관중 입장이 허용된 공개 경기로 9월 20일 오후 펼쳐집니다.
일본 프로농구의 승강제 도입 이전인 2005년 창단된 오사카는 우승 경험도 있는 전통의 팀으로 가스공사엔 여러 가지 면에서 좋은 기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6번의 일본 캠프 연습경기 중 1부 소속 팀과 무려 4차례나 연습경기를 치르는 가스공사는 과거에 비해 확실히 다른 평가를 받는 모습입니다.
앞서 지난 2023년과 2024년 펼쳐졌던 2번의 일본 전지훈련에서는 해마다 5~6차례의 연습경기를 펼쳤지만, B1 소속 팀과의 맞대결은 한 차례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역대급으로 좋은 상대와 많이 만나는 이번 캠프를 통해 가스공사는 2024년 기록했던 창단 최고 성적 5위보다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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