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과 일본 전지훈련 사이, 국내에서 훈련을 펼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원정으로 펼쳐진 KBL 팀과의 2연전에서 1승 1무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4일과 5일, 이틀 연속 원주와 수원에서 원정으로 국내 프로팀과 상대한 한국가스공사는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라건아의 활약에 힘입어 패배 없이 원정을 마무리합니다.
4일 펼쳐진 원주DB와의 맞대결에서 가스공사는 팀 최다인 19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라건아와 함께 마티앙, 벨란겔도 두 자릿수 득점 경기로 팀의 87-84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하루 뒤인 5일 오후 수원KT와의 원정에서는 이적생 김국찬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18득점, 신승민과 정성우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국내파 맹활약을 선보입니다.
첫 경기 팀 최다 득점의 주역 라건아는 이날도 12득점 4리바운드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KBL 최초의 귀화 선수이자,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던 라건아는 가스공사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계약해 1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를 알렸습니다.
과거 KCC에서 뛰던 시절, 해결하지 못했던 세금 문제가 국내 복귀에 어려운 요인으로도 꼽혔지만, 지난달 에이전트를 통해 이 문제까지 깔끔하게 해결하며 무난하게 이번 시즌 가스공사와 동행할 예정입니다.
라건아의 활약에 기대를 건 가스공사는 다음 주 일본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이어갑니다.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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