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수호자로 대구FC와 함께 해온 '엔젤클럽'이 브랜드데이로 팀의 무승 탈출과 반등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입니다.
8월 30일 오후 7시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수원FC와의 28라운드에 엔젤클럽 10주년 브랜드데이가 개최됩니다.

지난 2015년 당시 2부 리그에 있던 대구FC를 살리겠다는 각오로 자발적 후원 시민 모임으로 출범한 엔젤클럽은 2025년으로 만 10년에 이르렀습니다.
연 100만 원 이상 후원하는 엔젤클럽과 월 1만 원을 후원해 함께 하는 엔씨오 회원까지 모두 2천 명이 넘는 후원자가 함께한 가운데 10년의 기간, 후원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회원들까지 이어지며 엔젤클럽은 K리그에서 보기 드문 사례로 꼽힙니다.

최근 팀의 위기가 깊어진 가운데 성적 부진 극복을 위해 후원 확대와 같은 노력을 더 하는 '제2의 창립'의 각오를 다진 엔젤클럽은 이번 브랜드데이를 그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입니다.
지난 5월 이후, 무려 16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문 대구는 자동 강등의 우려가 커지면서 2017년 승격 이후, 최대 위기에 빠졌습니다.
현재 12위 대구는 리그에서 유일한 10점대 승점인 16점으로 11위 FC안양과 격차도 14점이나 납니다.

자칫 1, 2경기를 더 놓친다면 정규리그 최하위를 확정과 더불어 파이널 라운드에 대한 대구의 부담도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지난 라운드 7,586명의 관중과 함께하며 홈 주말 관중 1만 명 선이 무너진 대구는 이번 주도 예매가 저조해 성적 부진이 관중 숫자로 연결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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