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 복귀에 성공한 4연승의 삼성라이온즈가 4연속 위닝시리즈와 함께 가을야구 마지노선 5위까지 순위 도약을 노립니다.
8월 26일 저녁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주중 첫 대결에서 삼성은 선발 원태인의 6이닝 무실점 투구와 7회 박승규와 디아즈의 홈런이 더해져 6-2 승리를 거둡니다.
지난 주말 홈에서 펼쳐진 키움히어로즈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던 삼성은 원정 6연전을 앞둔 이번 주 첫 경기까지 승리해 4연승을 기록했습니다.

8월의 시작, LG트윈스와의 홈 3연전과 다시 홈으로 돌아와 펼친 KIA타이거즈와의 맞대결을 모두 스윕 패로 자존심을 구겼던 삼성은 KIA전 이후,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단 1승도 없었던 부산 원정에서 롯데자이언츠와의 맞대결을 2승 1무로 마친 삼성은 이어 NC다이노스를 상대로 2승 1패, 이어진 키움전 스윕 승까지 3번 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10경기 8승 1무 1패로 리그에서 가장 탄탄한 모습을 보이는 삼성은 여름의 끝자락으로 가면서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구체화하는 중입니다.

시즌 59번째 승리를 거둔 삼성은 승률 5할 복귀와 함께 중위권 싸움에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습니다.
KIA타이거즈가 최근 6연패로 8위까지 순위가 추락한 가운데 7위 삼성부터 3위 SSG랜더스의 승차는 2경기에 불과합니다.
5위 NC다이노스와 반 경기 차이로 격차가 줄어든 삼성은 27일 경기에서 연승을 이어가면서 순위 도약을 동시에 노리고 있습니다.
주중 3연전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한 삼성이 외국인 투수 가라비토가 선발 등판하는 경기에서도 승리한다면 5연승과 함께 4연속 위닝시리즈까지 확정 짓게 됩니다.
1위 LG트윈스와 2위 한화이글스, 최하위 키움히어로즈를 제외하면 나머지 7팀의 순위는 마지막까지 예측이 어려워 보이는 혼돈의 리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요동치는 순위표에 확실하게 팀의 힘이 더해지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삼성은 연승보다 연패에 빠지지 않는 점에 집중하며 그날 경기에 집중하면서 리그 막판을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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