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투수 교체와 단 2번의 빅 이닝을 만든 삼성라이온즈가 연패 없이 다시 승리 모드를 가동하며 가을야구의 희망을 이어갑니다.
8월 22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 첫 대결에서 삼성은 마운드의 안정적 운영과 타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8-2, 승리를 거둡니다.

1군 합류와 함께 1,783일 만에 안타를 기록한 양우현의 결승타부터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한 삼성은 2회 3득점과 4회 5득점으로 승리를 잡았습니다.
최원태가 빠진 선발 자리를 대신한 양창섭이 안정적 투구로 4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2실점으로 틀어막은 삼성은 이어 등판한 불펜진 신예 3인방이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타선에서도 멀티 히트 이병헌과 4회 2점 홈런으로 다시 홈런포를 가동한 디아즈, 2타점을 기록한 김성윤까지 자기 몫을 해준 삼성은 양창섭에 이어 등판한 이승민과 이호성, 육선엽이 깔끔하게 경기를 책임졌습니다.
2회 초, 연속 안타와 희생플라이로 먼저 한 점을 내주며 어렵게 시작한 삼성은 경기에 대한 집중력을 보이며 좋은 모습으로 2회 말 3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합니다.
4회 말, 무려 5점을 더하며 승기를 잡은 삼성은 5회 추가 실점을 허용한 상황에서 승리 투수까지 아웃 카운트 2개를 남겨둔 양창섭을 빠르게 내리는 승부수를 던지며 승리에 대한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이어 등판한 이승민이 8개의 아웃카운트를 피안타 1개, 삼진 2개로 책임지며 시즌 2번째 승리를 챙긴 대목은 빠른 투수 교체의 효과를 보여준 결정적 장면으로 꼽힙니다.
이호성이 삼진 3개로 부활 가능성을 알린 삼성은 9회 아웃 카운트 한 개를 남기고 안타를 허용하자, 다시 육선엽을 마운드에 올리는 공격적 투수진 운용으로 상대에 추가점 허용 없이 승리를 챙겼습니다.
공격적으로 경기를 이끈 삼성은 3위 SSG랜더스와 4게임 차, 공동 5위 그룹과 1.5게임 차 8위로 가을에 대한 희망을 지키며 치열한 중위권 순위 싸움에 대한 의지를 보입니다.
연패 없이 승리로 분위기를 바꾼 삼성은 23일 이승현을 선발로 연승과 순위 도약에 도전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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