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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에 연승 멈춘 삼성라이온즈···'침묵한 외인 투타'에 2번의 '아쉬운 장면'

석원 기자 입력 2025-08-22 06:40:44 조회수 16

팀 홈런 1위 삼성라이온즈가 오로지 홈런으로만 실점하며 연승 행진을 4경기에서 멈췄습니다.

8월 21일 저녁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주중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은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는 경기 끝에 5-7로 패배를 기록합니다.


선발 가라비토가 나선 삼성은 5연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상대의 홈런 행진에 무너졌습니다.

1회부터 상대에 홈런으로 선취점을 내준 삼성은 3회와 4회에도 가라비토가 연이어 홈런을 허용하며 3점을 내주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칩니다.

상대의 홈런에 밀리며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5회 초 터진 구자욱의 적시 2타점 3루타에 힘입어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경기 분위기를 가져온 삼성은 7회 다시 구자욱의 적시타로 역전까지 만들었지만, 이어 타석에 나선 4번 디아즈가 병살타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합니다.

4-3으로 앞선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가라비토는 팀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7회 말 2아웃까지 막아내며 시즌 4번째 승리를 앞둔 가라비토는 볼넷에 이어 김주원에게 2점 홈런까지 내줬고, 삼성은 단숨에 역전을 당합니다.
4-5로 시작한 8회 초, 이병헌의 절묘한 안타가 동점을 만들었지만, 삼성의 추격은 여기까지였습니다.

가라비토에 이어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김태훈이 8회 말 NC 서호철에게 결승 2점 홈런을 내준 삼성은 9회 초, 1사 상황에서 구자욱의 2루타와 디아즈의 볼넷이 나왔지만, 추격에는 실패합니다.

팀의 마지막 타자가 된 김영웅이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담장 앞에서 잡힌 삼성은 무리한 베이스 러닝을 하던 구자욱이 돌아가지 못하며 그대로 아웃을 당해 경기를 마쳤습니다.

7회를 다 채우지 못한 가라비토는 홈런 4개로 5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고, 4번 디아즈는 마지막 타석 볼넷을 제외하면 4타수 무안타에 병살까지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깁니다.

4안타 3타점 경기로 팀이 승리했다면 경기 MVP를 차지했을 구자욱은 마지막 추격 기회에서 아쉬운 주루로 경기를 끝내며 앞선 활약이 빛이 바랬습니다.
불펜 필승조의 일원인 김태훈은 팽팽한 경기 막판, 아쉬운 홈런 허용으로 시즌 5번째 패배를 당했고, 팀은 연승을 이어가지 못한 아쉬움을 남깁니다.

빡빡하게 이어지는 중위권 경쟁을 펼치는 삼성은 무엇보다 연패를 피해야 하는 가운데 키움히어로즈를 상대로 홈에서 주말 3연전을 펼칩니다.

대구문화방송은 키움을 상대로 홈 맞대결을 시작하는 삼성의 22일 경기를 오후 6시 반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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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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