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호투에 힘입은 삼성라이온즈가 3연승과 함께 4위와 격차도 3경기 차로 좁혔습니다.
8월 19일 저녁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은 1선발 대결에서 우위를 보인 후라도와 공격 집중력을 바탕으로 6-2 승리를 거둡니다.

후라도와 라일리, 에이스 맞대결에서 우위를 보인 건 삼성이었습니다.
1회 초 박승규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잡은 삼성은 3회 말 2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후라도가 이후 실점 없이 8회까지 책임집니다.
상대 선발 라일리가 5회까지 2점을 내주고 마운드에서 내려간 것과 비교해, 98개의 공을 던지며 8이닝 2실점 삼진 5개를 기록한 후라도는 시즌 11번째 승리를 챙겼습니다.
타선에서는 1-2로 끌려가던 5회 초, 안타로 출루한 선두 타자 김지찬이 투지 있는 주루로 동점으로 흐름을 가져오더니 결국, 6회 빅 이닝을 가져옵니다.
라일리에 이어 전사민이 등판한 틈을 놓치지 않은 삼성은 김성윤의 2루타와 이어진 구자욱 타석에서 나온 상대 실책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2루타를 친 디아즈와 김영웅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에서 이재현과 김지찬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놓치는 듯했지만, 강민호의 몸에 맞는 공과 류지혁의 2타점 적시타가 더해져 4점 차 리드를 만듭니다.
8회까지 상대를 잘 막아낸 후라도에 이어 9회 등판한 김재윤이 안타와 실책으로 위기가 있었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한 삼성은 3연승과 함께 NC 추격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타선에서는 3타점 경기를 펼친 류지혁과 2루타 포함 멀티 히트를 기록한 김성윤, 홈런을 쏘아 올린 박승규가 좋은 모습을 보였고, 1군 무대에 복귀한 김지찬도 앞으로 활약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투타의 균형을 바탕으로 좋은 분위기를 잘 이어간 삼성은 20일 경기, 원태인을 선발로 4연승에 도전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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