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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해졌다" 4연승 삼성라이온즈···원태인 9승·디아즈 41호 포·김재윤 9G 무실점

석원 기자 입력 2025-08-26 22:41:21 조회수 9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며 최근 10경기 8승 1무 1패를 기록한 삼성라이온즈가 5할 승률 복귀에 성공합니다.

8월 26일 저녁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주중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은 선발 원태인의 6이닝 무실점 투구와 결승타를 친 구자욱, 시즌 41호 홈런으로 쐐기를 박은 디아즈의 활약에 힘입어 6-2, 승리를 챙깁니다.


국가대표 원태인과 곽빈의 맞대결에서 웃은 건 원태인이었습니다.

3회 초 구자욱이 2아웃 1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기록한 삼성은 6회에도 내야 땅볼과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갑니다.

박승규의 홈런으로 시작한 7회, 디아즈의 2점 홈런이 더해지며 든든한 리드를 만든 삼성은 화요일 선발로 주 2회 등판이 유력한 원태인을 투구 수 90개가 되기 전 빠르게 교체했고, 이어 등판한 이승민이 7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6점 차 넉넉한 리드를 이어갔습니다.

8회 말 등판한 이호성이 홈런과 볼넷으로 흔들리며 위기를 만난 삼성은 이어 등판한 김태훈도 연속 안타와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허용했지만, 그래도 2실점을 8회를 막아냅니다.최근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는 마무리 김재윤은 세이브 상황은 아닌 가운데 등판한 9회, 선두타자에 2루타를 허용했지만, 나머지 3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9경기 무실점과 함께 팀의 4연승을 지켜냈습니다. 

탄탄한 모습으로 투타의 균형과 함께 선발의 승리와 중심 타자들의 집중력, 깔끔한 무실점 불펜 2명이 고르게 활약한 삼성은 어느덧 시즌 59승 2무 59패로 승률 5할을 맞춥니다.

지난 주말부터 승리가 이어진 삼성은 최근 가장 좋은 상승세로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조금씩 더 구체화하고 있습니다.분위기를 탄 삼성은 어느덧 3위 SSG랜더스와 2게임 차, 4위 롯데자이언츠와는 1.5게임 차에 불과합니다.

"연승보다 중요한 건 연패에 빠지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한 박진만 감독의 각오가 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삼성은 이제 5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5위 추격도 가능할 27일 경기, 삼성은 가라비토를 선발로 두산의 새로운 선발 윤태호와 상대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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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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