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등만 키우며 마무리된 대구FC 간담회에 대해 대구시가 빠른 후속 조치에 나설 전망입니다.
7월 31일 펼쳐진 '대구FC 간담회'에 모인 많은 팬들은 팀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과 책임자들의 대응을 물었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됐습니다.
원래 구체적인 인사 관련 사항과 대안에 대해 밝힐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이 없자 대구시가 빠르게 대처에 나섰습니다.
대구시 관계자에 따르면 간담회 자리에서 최소한 책임자들의 거취 표명은 예상했지만, 이조차 나오지 않은 점에 대해 묻고 발 빠른 대응을 통해 갈등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시즌 잔류할 방안을 찾고, 다가오는 FC바르셀로나와의 친선 경기와 남은 리그 일정에 대한 부분을 집중해서 챙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팀의 중장기적 방안에 대해 잔류 여부와 무관하게 준비하겠다는 구상도 덧붙였습니다.
한편, 간담회 이후 실망감이 커진 팬들은 대구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치며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는 상황입니다.
대구시는 빠르게 대구FC 구단과 만나 간담회에서 밝히지 못했던 부분을 지적하고, 빠른 대응에 나서 8월 1일 중에라도 결정 사항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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