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8위 삼성라이온즈가 홈에서 펼쳐지는 후반기 첫 7연전에서 반등을 노립니다.

7월 17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맞대결과 함께 삼성은 후반기를 시작합니다. 

43승 44패 1무로 5할 승률이 무너진 삼성은 5위 KT위즈와 2.5게임 차, 4위 KIA타이거즈와는 3게임 차로 연승만 길게 이어진다면 충분히 순위 상승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연패가 자주 나왔던 아쉬움도 있었던 삼성이지만,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후반기의 시작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전반기 거둔 팀 승리 중 절반 이상을 홈에서 기록한 삼성은 홈 전적 27승 19패로 리그에서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에 이어 3번째로 높은 홈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리그 순위표 가장 아래 자리한 키움과의 주말 4연전을 앞둔 삼성은 이번 시즌 개막전이었던 3월 홈 2연전에서 모두 승리했던 기억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연승을 노립니다.

키움에 이어 다음 주, 주중 3연전 역시 SSG랜더스와 홈에서 맞대결을 이어가는 삼성은 지난 4월 홈에서 거뒀던 SSG 상대 위닝시리즈를 재연하겠다는 각오입니다.

4연패로 마무리한 전반기의 나쁜 흐름을 홈 승률이 높은 팀 특성을 바탕으로 극복하며 치열하게 펼쳐지는 중위권 경쟁의 우위를 점하겠다는 삼성의 각오가 얼마나 맞아떨어질지는 팀의 가을야구 진출 여부와도 맞물렸습니다.

키움과의 4연전부터 이어질 홈 7경기의 시작을 승리하기 위해 삼성은 에이스 후라도가 7월 17일 선발 등판합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치열한 순위 싸움을 앞둔 삼성의 후반기의 첫 경기를 7월 17일 오후 6시 반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