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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과 내리막 사이에 선 삼성라이온즈···남은 7월이 중요하다

석원 기자 입력 2025-07-15 16:29:36 조회수 3

여름과 함께 순위표에서 내리막을 거듭했던 삼성라이온즈가 7월 남은 일정, 반격을 준비합니다.

5월 중순, 8위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가을야구에 안정적 순위로 꼽히는 4위를 지켜낸 삼성은 6월 초, 연승으로 3위까지 차지한 뒤,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부터 순위 하락도 이어졌습니다.

6월을 7위로 마무리했던 삼성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연패에 빠지며 5할 승률 붕괴와 8위 추락을 아픔을 맛봅니다.


내리막을 거듭한 삼성이 후반기를 시작하며 만나는 상대는 최하위 키움히어로즈로 이 4연전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지가 반등의 첫 포인트로 떠올랐습니다.

리그 유일한 3할 승률 팀인 키움과의 홈 맞대결에 이어 삼성은 치열한 5위권 진입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대, SSG랜더스와 KT위즈를 차례로 만납니다.

먼저 홈에서 상대하는 SSG와 삼성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4승 1무 4패로 팽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8위 삼성과 6위 SSG의 전반기 격차는 1.5게임 차에 불과해 후반기 첫 3연전 결과가 가을야구에 도전하는 두 팀엔 승부처로 떠올랐습니다.


후반기 첫 원정이기도 한 KT위즈와의 주말 3연전이 삼성엔 후반기 반격의 최대 고비로 꼽힙니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 KBO리그 상대 팀 가운데 가장 저조한 2승 5패를 기록한 삼성은 KT에 약했던 모습을 극복할 수 있을지가 팀 상승세의 변수로 보입니다.

상위권 팀을 만나지 않고 후반기를 시작하는 삼성은 첫 10경기에서 6승 이상을 기록해야 5할 승률 복귀가 가능합니다.

7월 마지막 주중 3연전에서 선두 한화이글스와의 원정 경기를 펼치는 삼성이 과연 어떤 순위로 이번 달을 마무리할지는 가을을 향한 도전에 결정적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팀 타선과 투수들의 지표에 비해 순위가 나빴다는 점은 삼성의 반격 가능성도 높다고 해석이 가능한 가운데, 삼성이 전반기 막판 보여준 선수단의 느슨한 모습을 극복해야 상승 곡선을 만들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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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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