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8위까지 추락하며 아쉽게 전반기를 마무리한 삼성라이온즈가 후반기, 키움을 상대로 한 4연전과 함께 시작합니다.
7월 17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4연전에서 삼성은 4연패 탈출과 5할 승률 회복을 위한 연승 사냥에 나섭니다.
이번 시즌 키움과의 상대 전적에서 5승 3패로 우위를 보였던 삼성은 직전 원정 맞대결에서 3연전 싹쓸이 패배로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무려 1년 가까이 시리즈 스윕이 없었던 키움을 상대로 시즌 첫 스윕 패를 당했던 삼성은 선수들의 집중력 부족과 타선 침묵, 불펜 부진까지 다양한 문제점을 모두 보이며 순위 추락을 시작합니다.
4연패로 6월을 마무리하며 자존심을 구긴 삼성은 5위로 시작한 6월을 키움과의 맞대결 첫 패배와 함께 7위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시즌 삼성은 주요한 순간마다 키움을 상대했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시즌 개막 2연전을 홈에서 키움과 펼쳤던 삼성은 당시 2경기를 모두 쓸어 담으며 개막 3연승과 함께 2025시즌의 시작인 3, 4월을 2위로 마무리합니다.

연승과 연패가 교차한 5월, 상위권 팀과 만나면서 긴 8연패와 사직 원정에서 당한 스윕 패로 주춤해진 삼성을 살린 상대 역시 키움이었습니다.
5월 20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주중 3연전에서 삼성은 완벽한 투타의 조화와 함께 싹쓸이 3연승을 기록합니다.
3경기에서 14득점을 기록한 삼성은 실점이 4점에 그치는 완벽한 모습으로 팀 분위기를 회복했고, 5월 말 이어진 연승의 토대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개막 2연전을 포함해 모두 키움과 3번의 시리즈를 펼쳤던 삼성은 홈에선 2전 전승, 원정은 3승 3패를 기록한 가운데 이번 홈 4연전에서 상대 전적 우위와 분위기 반전을 기대합니다.
개막부터 줄곧 최하위에 머물며 리그에서 유일한 3할 초반 승률을 기록한 키움은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홍원기 감독부터 고형욱 단장, 김창현 수석코치를 모두 경질하는 초강수를 던졌습니다.
잔여 경기를 설종진 감독대행으로 치르는 키움은 대구 원정에서 바뀐 분위기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보이며 쉽지 않은 대결을 예고합니다.
키움과의 홈 주말 4연전에 이어 삼성은 다음 주중 3연전을 역시 홈에서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펼치는 상대, SSG랜더스와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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