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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겹게 위닝시리즈 만든 삼성, 주춤한 LG 만난다···올스타 브레이크 앞둔 마지막 홈 3연전

석원 기자 입력 2025-07-04 11:02:52 조회수 3


7월을 위닝시리즈로 시작한 삼성라이온즈가 올스타 브레이크 앞둔 마지막 홈 3연전을 펼칩니다.

7월 4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에서 펼쳐지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의 주말 맞대결에서 삼성은 앞선 두산베어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챙긴 위닝시리즈를 발판 삼아 5할 승률 사수와 중위권 도약을 노립니다.

6월 말 연패에 빠지며 팀 분위기가 급격하게 가라앉은 삼성은 두산을 상대로 한 7월 첫 경기에서 에이스 후라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지만, 이어진 2일 맞대결에 선발 가라비토의 호투에도 타선의 침묵과 판정 시비 등, 여러 아쉬움 속 무득점 완패를 당했습니다.

1승 1패 상황에서 펼쳐진 3차전도 경기 내내 끌려간 삼성은 9회 초 터진 이재현의 극적인 역전 만루홈런에 힘입어 6-4 승리와 함께 기분 좋게 잠실 원정을 마무리합니다.

홈으로 이동한 삼성은 리그 2위 LG와의 주말 3연전을 앞둔 가운데 상대 LG가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연승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한화이글스와 치열한 1위 경쟁을 펼쳤던 LG는 최근 5경기 1승 4패로 10개 구단 중 가장 저조한 모습을 보이며 롯데자이언츠에 공동 2위도 허락한 상황입니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 4승 5패로 LG에 대등한 모습을 보였던 삼성은 이번 홈 3연전을 기점으로 LG전 우위와 함께 3게임 차 4위 KIA타이거즈와의 격차도 좁히겠다는 구상입니다.

연승과 함께 연속 위닝시리즈 도전에 나서는 삼성의 4일 선발은 시즌 4번째 승리에 도전하는 이승현입니다.

상대 LG는 시즌 8승으로 팀 내 다승 공동 선두 송승기를 선발로 예고해 쉽지 않은 맞대결이 예상됩니다.

한편, 폭염이 이어지는 대구의 이번 주말 3연전은 일찌감치 3경기 모두 매진이 예고돼, 팬들의 뜨거운 열기도 함께 할 전망입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주말 3연전의 우위를 위해 중요한 일전이 될 LG와의 금요일 맞대결을 저녁 6시 반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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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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