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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도전 삼성라이온즈···더 중요한 건 가라비토의 첫 승?

석원 기자 입력 2025-07-02 11:03:55 조회수 3


보름 가까이 연승 없이 3연패와 4연패를 이어가며 지난 6월을 마무리했던 삼성라이온즈가 여름에 강한 면모를 다시 찾겠다는 각오로 7월 첫 연승 도전에 나섭니다.

7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은 선발 후라도의 호투와 강민호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4-1 승리와 함께 연패 탈출에 성공합니다.

팀의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7이닝을 책임지며 안타는 단 3개만 허용하는 무실점 투구로 한 주를 기분 좋게 시작한 삼성은 경기 막판 위기도 있었지만, 무사히 넘기며 연패 뒤 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두산과의 7월 2일 맞대결 선발은 첫 등판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인 새 외국인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로 예정된 가운데 가리비토는 본인의 KBO리그 첫 승과 팀의 연승에 도전합니다.


6월 26일 선두 한화와의 맞대결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가라비토는 5이닝 1피안타 삼진 4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투구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레예스의 빈자리를 대신해 삼성에 합류한 가라비토가 빠른 적응과 함께 호투를 펼친다면 치열하게 펼쳐지는 순위 싸움에서 삼성에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2번째 등판을 앞둔 가라비토의 첫 승은 팀의 연승만큼이나 관심을 끄는 대목입니다.

앞선 약 2주간 좋지 못한 성적을 거뒀던 삼성의 마지막 연승은 지난 6월 17일과 18일 홈에서 두산을 상대로 기록했던 2연승이었습니다.

두산과의 홈 3연전 이후, 위닝시리즈조차 없었던 삼성이 다시 만난 두산을 상대로 연승과 위닝시리즈를 거둘지는 올스타전을 앞두고 상반기 삼성의 순위에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외국인 원투 펀치가 나선 주중 3연전을 이어가는 삼성은 오는 주말 선두권 경쟁 팀 LG트윈스와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홈 3연전을 치릅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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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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