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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6월' 마친 삼성라이온즈···7월 반격 가능할까?

석원 기자 입력 2025-07-01 07:40:00 조회수 4

6월 가장 안 좋은 한 달을 보낸 삼성라이온즈가 승률 역시 정확히 5할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7월 대반격을 노립니다.

시즌 초반 상위권에서 시작한 삼성은 5월 주춤한 모습으로 중위권 경쟁을 이어가며 6월을 시작했습니다.


6월 들어 더 주춤한 모습을 보인 삼성은 키움히어로즈를 상대한 마지막 3연전에서 당한 스윕패를 포함, 4연패로 6월을 마칩니다.

6월 삼성의 성적은 9승 13패, 4할 승률을 간신히 기록한 가운데 두산베어스에 이어 2번째 낮은 월간 성적을 거뒀습니다.

8연패가 있던 5월조차 막판 연승을 바탕으로 12승 14패, 승패 마진 -2를 기록했던 삼성은 6월에는 이보다 나쁜 승패 마진 -4로 결국 시즌 초반에 올렸던 +6승을 모두 까먹고, 39승 1무 38패라는 5할 승률과 함께 리그 7위에 머뭅니다.

6월을 기준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6번의 역전패로 분위기가 떨어진 삼성은 연패 역시 4차례나 겪으며 쉽지 않은 한 달을 보냈습니다.


분위기가 처진 점에 대해 삼성 박진만 감독도 " 흐름이 좋지 않다 보니까 어느 팀을 만나도 지금은 부담스럽다"라며 빨리 6월을 마치고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연패로 인한 격차는 추격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 삼성의 연패 탈출은 절실한 상황입니다.

7월 둘째 주 올스타전을 앞둔 삼성은 두산베어스와의 원정 3연전과 선두권 경쟁 팀 LG트윈스와의 홈 주말 시리즈에 이어 NC다이노스와의 원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후, 올스타전을 전후해서 약 일주일간의 휴식기가 있는 만큼 부상자가 많은 삼성으로서는 남은 9경기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가 중요해졌습니다.

시즌 초반에 비해 팀 분위기가 많이 떨어졌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삼성으로서는 그래도 부상 선수들의 복귀와 새 외국인 투수의 합류와 같은 기대 요소도 있다는 점에서 7월 성적이 가을야구 진출 여부에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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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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