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스타전을 앞두고 모든 팀이 일정의 절반 이상을 소화한 2025 신한 SOL KBO리그에서 삼성라이온즈가 가장 먼저 홈 100만 관중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한화이글스와의 주중 맞대결까지 76경기를 소화한 삼성은 포항 3경기를 포함해 홈에서 치른 43경기에 97만 4천여 명이 찾아 경기당 평균 관중 22,653명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앞선 2년 동안 경기당 평균 관중 1위를 지켜왔던 서울 연고의 LG트윈스가 21,490명, 성적과 흥행에서 모두 성공을 거두고 있는 롯데자이언츠가 20,728명의 경기당 평균 관중으로 뒤를 따르는 중입니다.
삼성부터 LG와 롯데까지 3개 구단이 평균 2만 명을 넘긴 가운데 KBO 출범 이후, 무려 3개 팀이 2만 관중을 돌파하는 시즌은 여태껏 볼 수 없었습니다.
프로야구 전체 역사를 놓고 봐도 지난 1995년 LG트윈스가 시즌 126만 관중을 기록, 평균 20,076명과 함께 KBO 최초로 경기당 2만 관중을 돌파했고, 이후 2009년과 2011, 2012년 롯데가 비수도권 구단 최초로 평균 2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2013년 LG가 마지막 2만 관중을 기록한 이후, 무려 10년 넘게 없었던 대기록이 이번 시즌 돌아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역대 경기당 평균 관중 최고 기록 수립도 유력해 보입니다.
특이한 점은 과거 서울과 부산에만 있던 2만 관중 기록이 이번 시즌은 대구가 가장 높고, 서울과 부산이 뒤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새로운 구장과 함께 무려 홈 37경기 가운데 33번 만원 관중과 함께해, 새로운 매진 기록을 쓰고 있는 한화이글스 역시 뜨거운 인기와 선두 질주로 야구 흥행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흥행 열기 속, 2만 시대를 열고 있는 3팀과 매진이 익숙한 한화까지 모두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도 흥행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가운데 과연 인기의 최정상에 있는 삼성과 리그 선두 한화 그리고 LG와 롯데까지 모두 가을야구에서 만날지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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