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발 후라도의 호투와 연속 경기 홈런을 이어간 박병호의 활약에 힘입은 삼성라이온즈가 연패 탈출에 성공합니다.
6월 25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5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한 타선의 힘과 7이닝 1실점 호투를 보여준 아리엘 후라도의 활약에 힘입어 7-2로 승리합니다.
1회 말 선두타자 김지찬과 구자욱의 안타에 상대 실책이 더해지며 선취점을 챙긴 삼성은 디아즈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만듭니다.
2회 말에도 타자들의 집중력과 상대 실책을 더해 2점을 더한 삼성은 4-0으로 앞선 3회 말 박병호의 홈런으로 상대 선발 와이스에게 일찌감치 5점을 뽑아냈습니다.
채은성의 홈런으로 1점을 내준 5회, 다시 한 점을 달아난 삼성은 후라도가 7회까지 책임졌고, 홈런 포함 피안타 4개, 1실점의 완벽투로 본인의 시즌 7번째 승리와 함께 팀의 연패 탈출을 만들어냅니다.
배찬승이 8회를 책임진 삼성은 9회 초 이호성이 비록 홈런으로 한 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투수 3명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정리하며 만원 관중에게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마운드에서 선발 후라도가 선전을 펼쳤다면, 타선에서는 박병호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앞선 3경기에서 연속 홈런을 기록했던 박병호는 4경기 연속 홈런과 함께 이 기간 5번이나 담장을 넘기며 시즌 15개의 홈런을 채우며 부문 공동 3위에 올라섭니다.
첫 타석부터 2루타로 시작한 박병호는 홈런을 포함,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4위 KIA타이거즈와 반게임 차, 3위 롯데자이언츠와의 격차도 2.5경기로 줄인 삼성은 선두 한화에 거둔 승리로 자신감도 더해졌습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삼성은 26일 펼쳐지는 한화와의 주중 마지막 경기에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가라비토를 선발로 연승에 도전하고, 상대 한화는 삼성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던 문동주가 선발 등판합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삼성의 선두 상대 연승 도전을 26일 오후 6시 반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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