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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타 4득점? 행운은 여기까지…삼성라이온즈, 2경기 연속 역전패

석원 기자 입력 2025-06-28 11:42:18 조회수 4


1안타로 4점이나 뽑았지만, 자기 몫을 못한 타선 앞에 행운의 여신은 오래 웃지 않았습니다.

7번이나 삼자범퇴 이닝을 당한 타자들의 침묵과 함께 삼성라이온즈가 2경기 연속 역전패라는 수모를 겪으며 7위까지 내려옵니다.

27일 저녁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은 르윈 디아즈를 뺀 모든 타자가 무안타로 물러나며 4-5, 역전패를 당합니다.

전날 역전패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FA 최원태가 선발 출격한 삼성은 3회 볼넷과 상대 실책을 묶어 만든 무사만루 찬스에서 밀어내기 볼넷과 키움 선발 정현우의 보크, 디아즈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단숨에 4점을 뽑았습니다.

4회까지 매 이닝 출루를 허용하고도 1실점에 그친 최원태는 5회까지 책임지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이 다시 무너지며 아쉬움을 삼킵니다.
이승민이 6회 2점을 내준 삼성은 육선엽이 6타자를 상대하며 삼진 2개를 뽑아내는 좋은 투구로 한 점차 리드를 이어갔지만, 8회 말 필승조 김태훈과 이호성이 홈런 포함 3안타로 단숨에 역전을 허용,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습니다.

29번이나 타석에 오른 타자들이 1안타로 침묵한 것이 결정적 패인으로 작용한 삼성은 유일한 안타의 주인공인 디아즈와 김지찬, 이재현, 박승규와 양도근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출루조차 하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주장 구자욱은 이틀 연속 좋은 기회를 놓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연속 경기 홈런을 기록하던 박병호와 타격감을 되찾았던 강민호도 침묵하며 아쉬운 역전패를 막지 못합니다.타자들이 자기 몫을 하지 못한 삼성은 2경기 연속 역전으로 연패에 빠지며 순위도 7위로 2계단 추락해 중위권 다툼에서 힘을 내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반전이 절실한 삼성은 연패 탈출을 책임지기 위해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로 키움 알칸타라와 맞대결을 펼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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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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