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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혹은 연패' 삼성라이온즈···다시 '연승 모드' 가동할까?

석원 기자 입력 2025-06-16 15:53:25 조회수 4

이번 시즌 유독 연승과 연패가 많은 삼성라이온즈가 연패로 지난 주말 홈 경기를 마친 상황에서 다시 홈에서 이번에는 연승에 도전합니다. 

6월의 마지막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의 주말 경기로 펼쳐진 KT위즈와의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서 삼성은 첫날인 13일 경기가 비로 취소된 뒤, 이어진 14일과 15일 경기를 모두 두 자릿수 실점의 굴욕과 함께 연패에 빠졌습니다. 


6월 들어 SSG랜더스와의 인천 원정에서 당했던 2연패 이후, 다시 2번째 연패에 빠져버린 삼성은 직전 연패 뒤에 다시 2연승을 기록했고, 2연속 위닝시리즈까지 기록한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다가오는 두산베어스와의 주중 맞대결 연승과 위닝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중입니다.

지난 3월 개막전부터 3연승으로 시작했던 삼성은 연승 뒤 바로 3연패를 당했고, 4월 들어 KT와 LG에 4연패를 기록했지만, 4월 말 KIA전을 시작으로 6연승을 질주하기도 했습니다.


5월 초에는 두산전 2연패를 시작으로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에 연속 시리즈 스윕을 당하면서 무려 8연패까지 당하며 긴 연승의 후유증을 제대로 겪었던 삼성입니다.

5월 중반 부산 원정에서 3연패를 다시 당했던 삼성은 이어진 고척 원정에서 3연승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5월 말부터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6월 첫 경기까지는 무려 7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시즌 69경기를 소화한 삼성은 현재 36승 1무 32패로 5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팀이 기록했던 승리와 패배 모두 연속 기록이 절반보다 훌쩍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입니다.


2경기 이상 승리했던 연승으로 거둔 승리는 21승인 삼성은 같은 기준으로 연패로 당했던 패배도 22패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삼성의 승리 중 약 58%, 패배는 승리보다 더 높은 68.7%가 연속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는 패턴이 삼성의 2025시즌 특징으로 꼽힙니다.

빠르게 연승으로 분위기를 다잡아 순위 싸움을 이어가야 하는 삼성은 6월 17일 선발로 1군으로 복귀한 원태인이 나섭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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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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