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청난 흥행 열기를 보여주며 가장 빠르게 80만 관중을 돌파한 삼성라이온즈가 라팍 시대 이후, 홈 최다 매진 신기록 달성을 앞뒀습니다.
14일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30번째 매진을 기록한 삼성은 이어진 15일 경기 일찌감치 매진이 예고되면서 시즌 중반도 이르기 전에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는 31회 매진을 기록할 예정입니다.
KBO리그 전반에 불어온 흥행 열풍과 함께 인기 중심에 선 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삼성은 이번 시즌 홈에서 38번째 경기를 앞둔 가운데 직전 37경기까지 832,310명이 찾아 경기 평균 22,495명의 관중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삼성은 모두 30회 매진을 기록하며 134만 명이 넘는 관중이 홈 경기에 함께 해 경기당 18,452명이라는 창단 최고 기록을 보여줬는데, 이번 시즌은 2만 관중 돌파가 무난할 전망입니다.
홈에서 치른 73경기에서 30회 매진을 기록한 2024년과 비교해 이번 시즌은 절반 정도 지난 시점 그 기록을 뛰어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차이점이라면 지난해 삼성이 기록한 30번의 매진은 모두 24,000명 정원인 라팍에서 쓴 기록이었다면, 이번 시즌 앞선 30번의 매진에는 2번의 포항야구장 매진도 포함됐습니다.
포항구장은 라팍에 절반 정도 규모인 12,120석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지만, 삼성을 향한 열기는 창단 최고 수준입니다.
이어지는 두산과의 맞대결에도 매진 행진이 이어질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라팍에서의 30회 매진 돌파가 빠르면 다가오는 두산과의 홈 주중 3연전에서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라팍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 수립이 유력한 6월, 남은 경기들이 주중에 펼쳐진다는 점과 장마가 다가오고 있다는 점은 삼성에 변수로 꼽힙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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