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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무너진 삼성 마운드…타선은 쿠에바스 넘지 못했다

석원 기자 입력 2025-06-14 19:54:00 조회수 6


믿었던 선발 후라도가 너무 일찍 무너진 삼성라이온즈가 상대 선발 쿠에바스 공략에도 어려움을 겪으며 시즌 30번째 매진 홈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습니다.

14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3회와 5회, 상대에 빅이닝을 허용 결국 3-10 패배를 기록합니다.

주말 펼쳐지는 홈 경기에 지난해 한 시즌에 걸쳐 기록했던 30번째 매진을 일찌감치 기록한 삼성은 직전 경기 완봉승의 주역 후라도를 선발로 연승을 노렸습니다.

1회초 비록 안타를 내줬지만, 3명의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기록한 후라도는 2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타선도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상대 선발 쿠에바스에 안타조차 뽑지 못합니다.

팽팽하게 흐르던 경기는 4회 갑작스럽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린 후라도가 김상수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묘하게 흘러가기 시작했습니다.

선취점을 내준 후라도는 다시 스트레이트 볼넷과 홈런을 허용, 3회부터 일찌감치 4점이나 내줍니다.

4회초에도 2아웃 이후, 1점을 더 내준 삼성은 5회 급격하게 무너졌습니다.

후라도가 삼진 이후, 연속 안타로 6점까지 내준 상황에서 결국 황동재로 마운드를 교체한 삼성은 2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기까지 5점을 내주며 5회를 0-10으로 마무리합니다.

7회까지 쿠에바스를 상대로 한 점도 얻지 못한 삼성은 8회 들어 바뀐 KT 투수들을 상대로 이성규와 구자욱의 홈런을 3점을 뽑았지만, 여기까지가 끝이었습니다.
우천 취소로 하루 쉬어간 삼성은 홈에서 무기력한 모습으로 매진을 기록한 관중 앞에서 좋지 못한 경기력과 함께 실망감을 줍니다.

연승을 실패한 삼성은 연패 탈출을 위해 최원태를 선발로 KT와 일요일 경기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이 경기 역시 매진이 유력할 것으로 보여 라팍 개장 이후, 최다 매진 기록을 쓸 전망입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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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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