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1 순위표 가장 아래 자리한 대구FC가 선두를 이어가는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쉽지 않은 원정을 펼칩니다.
5월 24일 저녁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대전과의 15라운드에서 대구는 3경기째 맛보지 못한 승리 사냥과 함께 분위기 반전에 도전합니다.
리그에서 가장 적은 3승, 가장 많은 9패를 기록 중인 대구는 아직 리그 중반에 이르지 못한 시점이지만, 선두 대전과 승점 차가 17점이나 벌어져 있어 강등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5월 첫 경기였던 제주SK와의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승리한 뒤, 내리 1무 2패로 다시 부진을 거듭한 대구는 결국 14라운드 서울전 홈 패배와 함께 리그 최하위 추락이라는 수모를 맛봤습니다.

부진 탈출을 위해 무엇보다 승리에 대한 목마름이 큰 대구는 상대 대전도 최근 3경기 2무 1패로 주춤한 모습이라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통산 전적에서 대전에 15승 20무 17패로 대등하게 싸웠던 대구는 지난 시즌 4번의 대결에서 2무 2패, 1득점 3실점으로 부진했고, 2025 첫 대결에서도 1-2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최근 분위기는 비슷하게 처진 상황이지만, 순위표에서 격차가 큰 대전을 만나는 대구가 이번 경기도 놓친다면, 지금 부진은 상당 기간 길게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는 지난 2023년 7월 24라운드 대전 원정 0-1 패배를 시작으로 최근 3번의 대전 원정을 모두 0-1로 경기를 내주는 징크스가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3경기 무승 팀끼리 맞대결이자, 리그 순위 최상단과 최하단의 만남이 펼쳐질 대전 원정에서 대구가 0-1 패배의 흐름을 끊을지 여부는 시즌 중반 순위 도약에도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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