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첫 만남 역전패 설욕을 다짐했던 대구FC가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무기력한 패배로 최하위 추락 위기에 놓였습니다.
5월 18일 오후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FC서울과의 14라운드에서 대구는 후반 시작과 함께 내준 결승 골과 함께 0-1 패배로 자존심을 구깁니다.
라마스가 부상에서 돌아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대구는 전반부터 별다른 공격 작업을 만들지 못하고, 여러 차례 위기에 빠지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간신히 0-0으로 전반을 마친 대구는 후반 들어서도 전반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갔고, 결국 후반 2분 수비 라인의 결정적 실수가 서울 둑스에 K리그 데뷔골 헌납으로 이어지며 끌려갔습니다.
후반 11분 라마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노린 대구는 라마스의 크로스가 에드가의 득점으로 이어지며 동점을 만드는 듯했지만, VAR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됩니다.
공격을 이어가도 부족한 상황이지만, 대구는 수비 진영에서 더 많이 공을 돌리는 모습을 보여줬고, 공격 전개 작업보다 후방에서 실수가 더 잦아 실점 위기를 여러 차례 겪었습니다.
시즌 5번째 무득점 경기와 함께 3번째 0-1 패배로 자존심을 구긴 대구는 상대 서울의 무승 행진도 끊어주며 자존심을 구깁니다.
정승원의 지난 첫 경기 도발에 대한 설욕에 실패한 대구는 만원 관중 앞에서 서울 김기동 감독에 대팍 첫 승을 헌납했습니다.
위기에 빠진 대구는 14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수원FC와 대전하나티시즌의 경기 결과에 따라 최하위 추락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강등권에서 깊은 부진이 이어지는 대구는 다음 라운드 선두 대전을 상대로 쉽지 않은 원정에 나섭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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