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로운 10위에 자리한 대구FC가 홈 연승과 함께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입니다.
5월 18일 오후 4시 반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FC서울과의 14라운드에서 대구는 지난 주말과 수요일, 안양 원정 2연전에서 거뒀던 1승 1무의 분위기를 이어서 5월 2번째 승리와 함께 서울전 복수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시즌 첫 서울전이었던 지난 6라운드 원정에서 대구는 경기 막판 아쉬운 역전을 허용, 결국 2-3으로 경기를 내줬고, 동점과 역전 골을 만들었던 서울 정승원의 다소 도발적인 세리모니로 자존심에 상처를 받은 상황입니다.
당시 서울 원정에서 대구가 2-1로 앞서가던 후반 막판 정승원은 동점 골을 넣은 뒤, 대구 서포터즈석으로 달려와 세리모니를 펼쳤습니다.
이로 인해 그라운드 분위기는 험악해졌지만, 별다른 징계나 사과가 없었다는 점에서 대구 홈에서 펼쳐지는 2번째 두 팀의 대결은 뜨거운 응원전 사이 과열된 분위기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런 뜨거운 관심을 입증이라도 하듯, 14라운드는 일반 예매 시작과 동시인 15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5월 첫 홈 경기였던 제주SK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길었던 연패 탈출에 성공한 대구는 만원 관중 함께 하는 이번 홈 경기에서 개막 이후, 없었던 홈 연승에 다시 도전합니다.
상대 서울은 대구보다 한 계단 위에 자리한 9위에 머물렀고, 리그 최저 득점에 머물렀다는 점에서 대구의 승리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대구의 서울전 통산 전적은 16승 18무 21패, 최근 10경기 전적은 4승 3무 3패로 더 팽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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