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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취소→2차전 승리?···삼성라이온즈, KIA 상대 홈 첫 대결

석원 기자 입력 2025-04-23 11:06:59 조회수 2


주중 3연전의 첫 경기가 비로 취소된 점이 삼성라이온즈에 반전의 계기로 작용하면서 이번 주를 승리로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4월 22일 예정됐던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이번 시즌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첫 대결이 비로 취소되면서 삼성은 4월 23일 이번 주 첫 경기를 역시 같은 상대인 KIA와 펼칩니다.

앞서 4월 초 광주에서 시즌 첫 KIA와의 만남이었던 주중 3연전도 첫 경기가 취소됐던 삼성은 KIA 상대 시즌 1차전이었던 4월 2일 경기에서 4-2로 승리했습니다.

당시 선발이었던 최원태는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6이닝 2실점에 삼진을 9개나 뽑는 호투로 팀 승리의 바탕을 만들었고, 이어나온 백정현부터 이재희, 김재윤이 실점 없이 출루만 1개를 허용하는 완벽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타선에서는 2-2로 팽팽하던 8회 이날 지명타자로 4번에 자리한 박병호가 결승 2타점 2루타로 팀 승리의 주역으로 자리했고, 김영웅도 박병호와 함께 멀티 히트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공교롭게도 취소 다음 경기로 수요일 주중 시리즈를 시작하는 점이 일치하는 맞대결에서 두 팀은 그날과 같은 최원태와 KIA 김도현이 선발로 나선다는 점도 일치합니다.

여러 공통점이 많은 맞대결이지만, 최근 두 팀의 상황에서는 4월 초와 차이점도 있습니다.

지난주 선두 LG트윈스와 상승세의 롯데자이언츠를 만나 2번의 시리즈를 모두 1승 2패로 마쳤던 삼성과 비교해 KIA는 최근 두산베어스와의 원정에서 거둔 2연승을 포함해 같은 기간, 2번의 3연전에서 모두 위닝시리즈를 기록합니다.

삼성이 KIA에 첫 승을 거뒀던 이달 4월 초의 경우, KIA는 앞선 주 2번의 3연전을 모두 1승 2패로 마무리했지만, 삼성은 앞선 시리즈에서 두산에 1패 뒤 2연승을 거둬 기분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2024년 한국시리즈에서 만났던 두 팀이 여러 관전 포인트가 다양한 상황에서 만난 가운데 대구문화방송은 이 경기부터 KIA와의 이번 2연전을 모두 오후 6시 반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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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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