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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자기 몫, 신인 기대 이상"···삼성라이온즈, 연패 탈출

석원 기자 입력 2025-04-18 10:32:24 조회수 4


4연패까지 몰렸던 삼성라이온즈가 극강의 선두 LG트윈스를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4월 17일 저녁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은 선발 원태인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1군 데뷔전에서 4출루 경기를 펼친 심재훈의 투지에 힘입어 6-3으로 승리를 거둡니다.

3회 말 선취점을 내주며 끌려가던 삼성은 4회 초 터진 디아즈의 2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5회 강민호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4-1로 달아납니다.

6회와 8회에도 추가점을 더한 삼성은 3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한 9회 말 1사 만루의 위기에서 김재윤이 삼진으로 마지막 타자 박동원을 처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선발 원태인은 시즌 4번째 등판에서 2승째를 챙겼고, 마무리 김재윤도 시즌 4번째 세이브를 기록합니다.


타선에서는 디아즈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신인 심재훈이 첫 타석 내야안타를 포함해 볼넷 3개를 더해 4번의 출루와 1개의 도루를 기록해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던 삼성 박진만 감독 역시 신인의 차분한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기대치의 200%를 해줬다"라고 박수를 보냈습니다.

4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5할 승률을 사수하며 최근 3연승을 달린 롯데자이언츠와 공동 3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4월 18일부터 홈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롯데와 클래식 시리즈를 펼칩니다.

2024년 상대 전적에서 롯데에 10승 6패로 우위를 보였던 삼성은 아직 승리가 없는 이승현을 선발로 연승에 도전하고, 상대 롯데는 외국인 투수 데이비슨이 선발 등판합니다.

대구문화방송은 경기마다 접전이 이어졌던 롯데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오후 6시 반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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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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