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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삼성라이온즈, 5할 마지노선···원태인 어깨 무겁다

석원 기자 입력 2025-04-17 11:15:19 조회수 3


식어버린 타선에 이어 FA 선발까지 무너진 삼성라이온즈가 잠실에서 펼쳐지는 주중 대결을 2연패로 시작하며 5할 승률 사수도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4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삼성은 선발 최원태가 4회도 채우지 못하고 6실점으로 무너지며 결국 2-12로 10점 차 패배를 기록합니다.

4월 15일 팀 노히트의 부진을 보였던 타선이 1회 중심 타자들의 힘을 바탕으로 2점을 뽑으며 앞서간 삼성은 선발 최원태와 이어 나온 이호성이 홈런 포함, 모두 11점을 내주며 경기 중반 일찌감치 무너졌습니다.

LG 선발 임찬규에 7안타를 뽑았지만, 2득점에 그친 삼성은 7회부터 이어나온 LG 불펜에 득점은커녕, 안타 1개를 제외하고는 출루조차 만들지 못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입니다.

지난 4월 11일 KT와의 맞대결에서 터진 구자욱의 홈런을 끝으로 팀의 장점인 홈런이 사라진 삼성은 타선이 힘을 내지 못하고 최근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긴 4연패에 빠졌습니다.


어느덧 시즌 10승 10패로 5할 승률을 간신히 지킨 삼성은 선두 LG와 6.5게임 차 공동 4위에 자리하며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치러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위기에 빠진 삼성은 5할 사수와 연패 탈출, 시즌 첫 시리즈 스윕패를 피하기 위해 지난해 다승왕 원태인을 선발로 주중 잠실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나섭니다.

부상으로 다소 늦게 시즌을 시작한 원태인은 3경기에 나서 1승 평균 자책점 1.59를 기록 중입니다.

원태인을 상대로 LG는 이번 시즌 3경기 1승, 평균 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선발 한 축을 담당하는 송승기를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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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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