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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첫 클래식 시리즈 1승 2패···9번째 매진·4번째 패배

석원 기자 입력 2025-04-21 07:20:00 조회수 2

3경기 연속 매진으로 펼친 시즌 첫 클래식 시리즈에서 삼성라이온즈가 1승 2패로 일주일 2번 모두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습니다.

4월 20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은 팽팽하던 8회 초 나승엽에게 결승 적시타를 허용, 3-4로 경기를 내줍니다.

앞선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1승에 그친 에이스 후라도가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삼성 타선의 아쉬움은 여전했습니다.

1-3으로 끌려가던 6회 말 2점을 추가해 동점을 만들며 선발 후라도의 패전을 지우는 것에 만족했던 삼성 타선은 결국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8회 등판한 이재희의 볼넷이 롯데의 결승점으로 연결됩니다.

높은 관심 속 펼쳐지는 롯데와의 클래식 시리즈에서 첫 경기를 내준 삼성은 이어진 토요일 홈런의 힘을 바탕으로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까지 노렸지만,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내주며 시즌 12번째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전적도 12승 12패로 간신히 5할을 지킨 삼성은 순위도 5위로 떨어집니다.
이번 시즌 홈에서 9번째 매진을 기록한 삼성은 앞선 전적에서 5승을 기록했지만, 4번째 패배로 아쉬움을 삼킵니다.

지난 3월 22일부터 펼쳐진 키움히어로즈와의 개막 2연전에서 이틀 연속 두 자릿수 득점으로 분위기를 올리며 2연승으로 삼성은 매진 경기 상승세로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이어진 NC다이노스와의 주중 맞대결 수요일 경기에서 평일 첫 매진을 기록한 삼성은 앞선 경기 3연승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하고 시즌 첫 패배와 함께 3연패를 기록합니다.

4월 첫 주말 3연전이었던 한화이글스와의 경기도 모두 매진을 기록한 삼성은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고, 특히 승리했던 2경기는 모두 실점 없는 승리로 매진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매진 경기에서만 4승 2패를 기록했던 삼성은 2번의 패배가 모두 좌완 이승현의 선발 경기였다는 점이 불안 요소로 남았고, 이번 롯데와의 시리즈 역시 매진 행진 속 이승현이 선발로 나선 첫 경기를 내줍니다.4번의 만원 관중 앞 홈 패배 중 무려 3번이 이승현이 선발이었다는 점에서 무언가 조치가 필요해 보인 삼성은 지난 금요일 등판 이후, 이승현을 퓨처스로 내려 잠시 휴식을 부여했습니다.

이어진 토요일 경기에서 승리했던 삼성은 다시 일요일 경기를 내줘, 현재까지 매진 경기 기준 5승 4패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위닝시리즈를 노렸던 일요일 경기에서 후라도의 불운까지 더해지며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삼성은 다가오는 주중 3연전을 홈에서 KIA타이거즈와의 맞대결로 이어갑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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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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