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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시리즈, 패배로 시작한 삼성…라팍 효과 본 '진격의 거인'

석원 기자 입력 2025-04-19 10:41:42 조회수 3


프로야구 출범부터 이름이 바뀌지 않은 두 팀의 맞대결, 클래식시리즈에서 삼성라이온즈가 매진 관중 앞 참패로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18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시즌 첫번째 대결에서 삼성은 홈런 3개를 허용, 결국 1-8로 경기를 내줍니다.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한 이승현을 선발로 경기를 시작한 삼성은 초반 찬스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3회까지 안타 1개만 내주며 깔끔한 투구를 보였던 이승현은 4회초 롯데 고승민이 행운의 안타로 출루한 뒤 흔들렸고, 적시타와 홈런으로 3점을 내주며 끌려갑니다.

이어진 5회, 무려 4점을 더 내주며 마운드가 무너진 삼성은 경기 초반 득점권 찬스마다 타자들이 고개를 숙이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6회말 이창용이 본인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하며 영패는 면했지만, 승부엔 영향을 주지 못한 삼성은 결국 상승세의 롯데를 넘지 못하고 시즌 11번째 패배로 고개를 숙입니다.

4연승의 롯데는 2위, 최근 5연승을 기록한 한화이글스에 3위 자리까지 내주며 공동 4위에 머문 삼성은 이어지는 토요일 경기도 불펜데이로 치를 예정이라는 점에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됩니다.

타선의 침묵에 선발진 공백까지 생긴 삼성은 김대호가 대체 선발로 경기에 나서고, 상대 롯데는 김진욱이 선발 등판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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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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