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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해진 5위 삼성라이온즈···기세 올라온 6위 KIA 상대 홈 3연전

석원 기자 입력 2025-04-22 07:40:00 조회수 2

리그 초반 선두 LG트윈스를 위협하는 2위로 선두권을 지켰던 삼성라이온즈가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중위권 경쟁을 치르는 가운데 2024년 우승을 차지했던 KIA타이거즈와 주중 홈 3연전을 이어갑니다.

지난주 LG와 롯데자이언츠를 상대로 모두 1승 2패, 루징시리즈를 당했던 삼성은 4월 22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와의 주중 3연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이번 시즌 앞선 광주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삼성은 2024년 KIA에 약한 모습을 보여 순위 싸움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이번 시즌은 그 지점을 극복하겠다는 각오가 크지만, 최근 분위기는 삼성보다 KIA의 상황이 더 나은 편입니다.

주말 두산베어스와의 잠실 원정을 2연승으로 마무리한 KIA는 최근 10경기 6승 4패로 한때 최하위에서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지만, 삼성은 같은 기간 3승 7패로 안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순위표에서 5위와 6위로 맞닿아 있는 두 팀은 승차도 0.5게임에 불과해 이번 3연전을 통해 순위 변화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개막 이후, 꾸준하게 5할 승률은 지켰던 삼성으로서는 이번 시리즈에서 5할 사수와 함께 1게임 차 우위에 있는 4위 롯데와 3위 KT위즈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시리즈 분위기를 좌우할 첫 경기에 삼성은 최원태가 선발 등판하고, 상대 KIA는 김도현이 선발 등판합니다.

FA로 팀에 합류한 최원태는 앞선 LG전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뒤 최악의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전적 2승 1패, 평균 자책점 6.52로 기대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인 최원태는 KIA를 상대했던 이달 2일 등판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팀은 승리했던 좋은 기억도 있습니다.

같은 날 선발이었던 KIA 김도현은 이번 시즌 선발진에 합류해 시즌 1패를 기록 중이지만, 삼성전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광주에서 펼쳐졌던 앞선 대결에서 같은 성적을 거둔 두 투수의 재대결이자, 2024년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은 팀이 만났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이 승리를 통해 지난주 부진을 이겨내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지도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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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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