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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2패 '벼랑 끝' 한국가스공사···위기의 3가지 키워드, '체력' '판정' '득점'

석원 기자 입력 2025-04-18 07:40:00 조회수 4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잡았지만, 이어진 2경기에서 연패를 당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벼랑 끝에서 물러설 수 없는 4차전, 승리에 도전합니다.

4월 18일 오후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4-25 KCC 프로농구 수원KT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체력 저하를 극복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다시 수원으로 가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나섭니다.


원정에서 창단 첫 플레이오프 승리를 거뒀던 1차전에 이어 펼쳐진 2차전에서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졌던 가스공사는 홈에서 치른 3차전을 정상적인 전력으로 치르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2차전부터 유독 가스공사의 발목을 잡았던 판정이 3차전에 논란을 불러오며 결국 강하게 항의하던 강혁 감독이 퇴장까지 당했던 가스공사는 시리즈 1승 2패로 탈락 위기에 놓였습니다.


시리즈 3경기를 모두 1명의 외국인 선수로 치르며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은 가스공사는 특히, 부상에서 복귀해 3차전에 나선 앤드류 니콜슨이 홀로 경기를 책임지며 득점력 저하를 보인 대목이 아쉬움으로 꼽힙니다.

수원에서 펼쳐진 1, 2차전에서 각각 14득점 21리바운드와 19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만콕 마티앙이 2차전 발목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 점도 안타까운 가스공사는 온전한 전력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지며, 판정에 대한 아쉬움까지 더해진 가스공사는 4차전을 잡기 위해 선수단의 체력과 득점력 회복이 관건으로 꼽힙니다.


4차전을 가스공사가 잡는다면 창단 이후, 대구에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에 첫 승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큰 만큼 가스공사는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가스공사가 4차전을 잡는다면 승부는 오는 20일 수원에서 펼쳐지는 5차전으로 이어지고, 연패가 이어진다면 가스공사의 이번 시즌은 18일로 마무리됩니다.

(사진 제공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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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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