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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농구' 돌입한 한국가스공사…수원 원정 'PO 첫 승' 거뒀다

석원 기자 입력 2025-04-12 18:00:47 조회수 2

◀ 앵커 ▶
창단 2번째 봄농구 무대에 이른 대구한국가스공사가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4월 12일이죠?

2024-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 돌입한 한국가스공사, 1승 1패를 목표로 나섰던 수원 원정에서 첫 경기를 잡으며 분위기를 가져옵니다.

창단 첫 플레이오프 승리의 짜릿했던 현장을 석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정규리그 5위를 차지한 한국가스공사의 플레이오프 상대는 4위 수원KT, 순위는 아래였지만,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4승 2패로 우위였던 가스공사는 거침없이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팀을 떠난 은도예와 부상으로 수원 원정에 함께하지 못한 니콜슨의 빈자리를 대신한 건 새로 팀에 합류한 만콕 마티앙.

첫 리바운드와 득점으로 본인의 존재를 알린 마티앙과 함께 가스공사는 초반 리드를 잡습니다.

KT의 반격에 역전을 허용했지만, 2쿼터 중반부터 수비의 힘을 바탕으로 앞서간 가스공사, 결국 전반을 5점 차 우위로 마무리합니다.

후반도 마티앙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가스공사는 3쿼터 중반 두 자릿수 점수 차로앞서갔지만, KT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3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시작된 4쿼터,  정성우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가스공사는 경기 막판 치열했던 순간을 이겨내고 67-64로 승리합니다.

◀ 정성우 /대구한국가스공사 ▶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이기는 팀이 굉장히 올라갈 확률이 높다고 알고 있는데, 그래서 오늘 첫 경기 꼭 승리하고 싶었어요. 저희가."

팀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승리를 함께하기 위해 온 원정 팬들도 짜릿한 승리에 열광했습니다.

◀ 강혁 /대구한국가스공사 감독 ▶ 
"가스공사 팬분들이 너무 많이 오셨어요. 오셔가지고 그 힘이 저희 선수들한테 전달이 된 거 같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이 오늘 외국인 선수가 한 명밖에 없었는데, 그래도 서로 한 발 더 뛰고 팀워크로 똘똘 뭉쳤던 게.."

수원 원정으로 시작한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잡으며 한발 앞서가기 시작한 가스공사.

창단 첫 플레이오프 승리를 챙긴 가스공사는 오는 월요일2차전에서 연승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준, 장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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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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