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 대구한국가스공사가 홈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가스공사의 현재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석원 기자.
(네, 대구체육관입니다.)
경기 흐름 어떻습니까?
◀기자▶
네,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도 출전 의지를 보인 가스공사는 홈에서 펼쳐지는 3차전을 말 그대로 투지로 준비했습니다.
1쿼터, 먼저 4점을 내주며 시작한 가스공사는 돌아온 니콜슨이 첫 득점을 기록하며 추격을 시작했고, 신승민의 3점으로 첫 리드를 잡습니다.
벨란겔과 정성우의 활약이 이어진 가스공사는 초반, 7점 차 우위까지 만들며 앞서갔고 결국 19-14로 1쿼터를 마쳤지만, 치열한 경기 속 초반부터 심판들의 휘슬에는 대구 팬들의 민감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2쿼터에도 가스공사의 투지는 눈부셨습니다.
팀의 약점으로 꼽히는 높이를 지키기 위해 발목 부상에도 김준일이 길게 코트를 지켰고, 벨란겔과 신승민, 김낙현도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애매한 판정이 또 가스공사의 발목을 잡습니다.
선수들을 보호하고 경기의 질을 높여야 할 판정이 과연 그 효과를 제대로 선보였는지 의문이 이어지는 상황 속, 결국 항의하던 강혁 감독이 퇴장까지 당합니다.
2차전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졌던 가스공사는 홈 3차전도 아쉬운 장면이 이어지며 판정마다 험악한 분위기와 함께 코트는 과열됩니다.
상대의 과격한 플레이와 애매한 상황에도 가스공사 선수단은 안정을 되찾고 전반을 32-29로 마무리합니다.
이어진 경기에서 슈팅 난조 속 결국 역전을 허용하며 42-45로 마친 뒤, 이어진 3쿼터 현재 46-49로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두 팀은 오늘(16일) 경기 이후, 4월 18일 대구에서 펼쳐지는 4차전에서 4강을 향한 도전을 이어갑니다.
지금까지 대구체육관에서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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