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된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교수 연구자 단체가 파면 결정을 환영하며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대구경북 교수 연구자 연대회의는 성명을 통해 "지극히 당연하고 마땅한 판결을 기다리며 너무 큰 대가를 치렀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며 "내란에 협력해 헌정질서를 유린했던 공직자들과 군인들을 엄정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부패한 검찰에 대한 수사와 함께 정치 검찰을 대대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권력형 비리와 이들과 관련된 수많은 비호 세력을 청산해야 불행한 역사의 반복을 끊어낼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 "사회적 포용, 공동체의 화합, 미래를 위한 화해라는 말로 권력자들의 범죄를 덮거나 용서하는 일은 절대 허용되어서 안 된다"고도 말했습니다.
"동대구역 광장을 비롯해 대구와 경북 곳곳에 세워진 박정희 동상도 끌어내려질 날이 올 것"이라며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 과업에 끝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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