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123일간의 긴 악몽'이 끝났습니다.
12.3 내란 이후 '보수의 심장' '보수의 섬'이라 불리는 대구에서도 토요일마다 시민 수천 명이 행진하며 "윤석열 파면"을 외쳤고, 최근에는 평일에도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맞이한 2025년 4월 4일 오전 11시 22분, 대구 동성로에 모여 초조하게 중계 화면을 지켜보던 대구 시민들은 '심장이 터질 듯한' 함성을 터뜨렸습니다.
지명희 (대구 달서구) "한 문장도 한 구절도 버릴 수 없는 아름다운 판결문이었고요. 정말 여전히 민주주의는, 정의는 살아 있다라는 걸 확인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입니다."
예효정 (대구 수성구) "모두가 잘못된 걸 알고 있었잖아요. 잘못된 일이 바로 잡힌 거라고 생각하고 이거는 단지 시작일 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영상취재 장성태, 김경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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