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선이 치러지면 시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지역 시민단체들이 홍 시장의 조기 사퇴를 잇따라 촉구했습니다.
대구 경실련은 보도자료를 통해 "3월 이후 재보궐선거 사유가 발생하면 10월에 치러지는 하반기 재보궐선거 대상이 된다"며 "2026년 6월 지방선거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생략될 가능성이 크고, 대구 시정은 1년 이상 표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참여연대도 성명을 내고 "홍 시장이 대구시장으로 있는 만큼 대구시정은 더 퇴행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홍 시장이 사퇴할 경우 전임 시장의 알 박기 인사를 근절하기 위해 제정한 '임기 일치 조례'에 따라 홍 시장이 임명한 별정직 공무원과 출자·출연기관 등의 기관장, 임원도 같이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온라인 정치 커뮤니티 '청년의 꿈'에서 "대선이 만약 생기면 시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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