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키나와에서 안정적인 시설을 확보해 다른 팀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삼성라이온즈지만, 날씨가 도와주지 못하며 아쉬움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연습경기 일정을 시작한 삼성은 요미우리와 주니치를 상대로 일 팀과 맞대결을 마무리한 뒤, 2월 21일부터 KBO리그 팀과의 경기를 이어갈 예정이었지만, 첫 경기부터 '비' 때문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한화이글스를 상대로 치를 예정이었던 첫 경기가 비로 취소된 삼성은 연습경기 취소와 함께, 실내 훈련 위주로 일정을 소화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팀의 첫 청백전도 비 때문에 치르지 못한 삼성은 청백전을 포함해 앞서 예정됐던 5번의 경기 중 3경기만 소화한 상황입니다.

다음 주부터 약 일주일간 무려 4번의 연습경기가 더 남아있지만, 앞으로 10일 중 4일가량 오키나와 지역에 비 예보가 있어 일정 소화가 정상적으로 이뤄질지 미지수입니다.
오키나와 온나손에 있는 아카마 체육공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삼성라이온즈는 메인 스타디움부터 불펜, 잔디 구장은 물론 실내 연습장까지 활용해 훈련을 최대한 진행할 수 있지만, 비에 영향을 많이 받는 종목적 특성상 날씨에 대한 아쉬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O리그 팀들의 연습경기가 이어지는 2월 말 오키나와는 해마다 잦은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생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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