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부터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일본 구단에 패배만 기록했던 삼성라이온즈가 주니치와의 맞대결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합니다.

앞서 2월 16일 요미우리와의 이번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3-4로 패배를 기록한 삼성은 좋은 모습도 보였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면서 2024년부터 이어진 연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2024년 오키나와 캠프에서 일본 구단을 상대한 7경기를 모두 내줬던 삼성은 국내 구단까지 포함해 연습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습니다.

삼성이 일본 구단을 상대로 오키나와에서 승리했던 기록은 지난 2023년 3월 요미우리와의 맞대결이 마지막입니다.

2024년부터 이번 캠프까지 8경기째 일본 구단을 상대로 승리가 없는 삼성은 19일 주니치와의 이번 캠프 일본팀 상대 마지막 승부에서 연패 탈출을 노립니다.

2023년 오키나와 캠프를 다시 시작한 이후, 해마다 주니치를 만났던 삼성은 2년 동안 3경기에서 모두 완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홈과 원정으로 2차례 맞대결을 펼쳤던 2023 캠프에서는 홈에서 1-18로 처참한 패배를 당했고, 이어진 원정에서도 0-7로 수모를 겪었습니다.

2024년 역시 오키나와 첫 연습경기였던 주니치와의 맞대결에서 1, 2회 모두 8점을 내주며 일찌감치 무너진 끝에 4-10으로 패배를 기록합니다.

승패 여부를 떠나 만날 때마다 완패를 당했다는 점에서 주니치와의 맞대결에 아쉬움이 큰 삼성이 2025 캠프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립니다.

주니치와의 맞대결에 이어 삼성은 21일 한화이글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5차례에 걸쳐 국내 팀과의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습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